근대5종 성승민, 준결승 경쟁 본격 출발...승마 293점 기록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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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0 17:27  |  수정 2024-08-10 17:59  |  발행일 2024-08-10
펜싱 랭킹라운드 8위(225점) 기록한 성승민, 승마 293점 추가해 A조 5위
근대5종 성승민, 준결승 경쟁 본격 출발...승마 293점 기록
10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준결승전 승마 경기에서 한국 성승민이 장애물을 넘고 있다. 연합뉴스

성승민(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근대5종 금메달 도전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성승민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근대5종 준결승전 A조 승마 경기에서 293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성승민은 지난 8일 열린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0승, 225점을 챙기면서 8위에 올랐다.

이날 이어진 준결승 A조 승마 경기에서 4위로 출전한 성승민은 장애물 1개를 쓰러트리면서 300점 만점에서 7점 감점된 293점을 기록했다. 합계 점수 518점이 되면서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승마, 펜싱, 수영, 육상, 사격을 모두 겨루는 종목이다. 우선 36명의 선수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1분간 에페 1점 승부로 모두 한 차례씩 맞붙어 승수를 점수로 환산, 순위를 매긴다. 이어서 승마,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레이저런(육상+사격) 순으로 겨뤄 결승 진출자 18명(2개 조, 각 조 상위 9명씩)을 추려낸다.

특히, 승마 경기는 선수 기량 외에도 말의 기량이나 컨디션, 기수와의 호흡 등 변수가 많은 종목이어서 긴장감을 주는 종목이다.

성승민은 2003년생으로 대구체고를 졸업했다. 올해 6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두 차례 개인전 준우승을 달성, 현재 여자부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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