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포항해경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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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0 14:33  |  수정 2024-08-20 14:37  |  발행일 2024-08-20
태풍 북상 및 열대저압부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 예상

8월 20일 오후 6시부터 8월 23일 오후 3시까지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포항해경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호우가 내린 10일 오후 대구시 동구 신성교 하단 신천동로가 완전히 침수되어 강처럼 물이 흐르고 있다. 영남일보DB.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포항해경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
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영남일보DB>

 

제9호 태풍 '종다리'의 북상에 따라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8월 20일 오후 6시부터 8월 23일 오후 3시까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태풍 북상 및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동해남부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8월 20일 밤부터 23일 오전까지 경북남부앞바다에는 5~16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1.5 ~ 3.5m의 높은 물결이 일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중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하는 동시에 항·포구에서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연안해역 방문객들은 강풍과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등의 출입을 자제하기 바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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