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중 축구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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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9  |  수정 2024-08-29 07:54  |  발행일 2024-08-29 제20면
뛰어난 경기력· 팀워크 발휘

과천 문원중 승부차기로 꺾어

영주 풍기중 축구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풍기중 축구부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영주 풍기중 축구부가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영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9~21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24 제천의병 추계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풍기중 축구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풍기중 축구부는 과천 문원중을 승부차기 끝에 9:8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풍기중 축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과 팀워크를 선보였고, 결승전에선 골키퍼 김민준(3학년) 선수의 뛰어난 활약이 팀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결승전에 앞서 전태영 영주교육장과 박남서 영주시장이 풍기중을 찾아 축구부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영주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영주시, 영주시축구협회, 영주시체육회, 풍기중동창회, 학부모 및 풍기읍 주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이 풍기중 축구부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천대원 풍기중 축구부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이번 우승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재진 풍기중 교장은 "이번 우승은 영주와 풍기중의 자랑이며,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5년에 창단된 풍기중 축구부는 1999년 '금석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3위에 이어 2005년 '제60회 전국중학교선수권대회' 준우승, 2006년 '대한축구협회장기 초중고 축구대회' 3위 등 축구명문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전국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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