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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이 집무실에서 접이식 의자에 않은 채 민원인의 고충을 들어주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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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재 의장이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 행보를 펼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
제9대 성주군의회 후반기 도희재 의장이 젊은 의장으로서 권위를 벗어 던지고 현장 행보, 의전축소 등 수평적 리더십을 펼치며 군민들의 삶 속 깊숙이 다가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싹싹하고 일 잘하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도 의장은 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의원들 간 화합은 물론, 군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제안, 합리적인 대안 등을 제시하는 동시에 집행부와 소통 창구 기능을 톡톡히 했었다.
이어 의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는 권위적인 특권 의식을 내려놓고 몸소 실천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의장실에 있는 원탁 테이블 소파 중 의장석에 있는 소파를 일반 접이식 의자로 교체했다. 교체된 접이식 의자는 부의장 시절부터 사용해 오던 것으로 특권 의식을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대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매일 아침 의회 사무과 직원이 의장실을 방문해 그날 할 일과 협의 사항에 대해 보고받던 일들을 아침 출근 시 의회 사무과로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다 함께 차 한잔을 마시며 일정을 협의하면서 일과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각종 행사 시 본인 소개 멘트에 대해서도 앞에 긴 수식어나 미사여구를 모두 다 빼고 도희재 의장으로만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고 집행부에 전달하는 등 의전을 간소화하고 늘어지는 행사 시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 의장은 모든 권위 의식을 내려놓고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원임을 자각하며 우리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군민이 어렵고 힘든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똑소리 나는 의정활동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그뿐만 아니라 성주군의회가 하나 된 팀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소통해 단결된 모습으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안 제시로 주민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솔선수범을 다 하고 있다.
도희재 의장은 "더욱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으며, 동료 의원, 집행부와 합심해 오직 성주군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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