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호 영주시의원. 영남일보DB |
"평균 기온의 상승으로 농작물의 품질과 경쟁력이 급속히 저하되고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작물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필요가 대두되면서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하게 됐습니다."
경북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산·평은·문수·장수면·휴천1동, 국민의힘)이 도내 22개 시·군 중 처음으로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조례안 발의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경북도의회는 지난 5월 경상북도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육성 및 지원 계획 수립·시행 △실태조사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소비 촉진 사항 등이 포함됐다.
손 의원은 "농업 사회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영주시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며 "이번 조례의 시행으로 조례의 목적을 달성하고 부자 농촌이 실현되는데 이바지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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