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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
최근 청소년 도박중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이에 대한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PC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2024학년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실태조사에선 △도박 경험 여부 △직접 참여한 도박 유형과 빈도 △도박으로 인한 일상생활 피해 정도 △도박에 대한 개인적 의견 △부모와 친구, 학교 등 주변 관계 등 다양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도박 실태를 분석하고, 초점집단면접(FGI)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자료를 보완한 뒤 12월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도박중독 예방과 대응을 위한 '2025학년도 도박 예방 교육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실태조사를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도박 중독문제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도박중독을 예방하고,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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