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운동장 전경<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이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Class-1 인증을 받으면서 내년 구미에서 열리는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Classs-1 인증은 국제 육상경기대회와 올림픽 육상 종목 등 모든 육상경기가 가능한 최고등급으로 구미시민운동장은 모든 국제 및 국내 육상 대회 유치는 물론 대회 중 수립된 기록 또한 세계 기록으로 인정된다.
인증을 위해 시는 지난 6월 세계육상연맹 인증을 받은 포설형 탄성 우레탄으로 주 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의 육상 트랙을 교체했다. 국제 공인 1등급 우레탄 트랙은 국내에서 구미시민운동장이 유일하다.
특히 엠보스 공법으로 제작된 트랙은 탁월한 충격 흡수와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진행한 현장 물성 테스트와 PAHs 및 중금속 함량 등 실험실 테스트에서도 Class-1 규격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와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민운동장의 국제 공인 Class-1 인증은 2025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의 신호탄"이라며 "구미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성장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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