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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맥산업협회가 파견한 독일 옥토버페스트 국제교류협력 및 벤치마킹 연수단이 축제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한국치맥산업협회가 214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3대 축제 '옥토버페스트'에 연수단을 파견했다. '치맥을 세계로'를 테마로 한 이번 연수를 통해 치맥협회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옥토버페스트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키는 방안을 연구한다.
치맥협회는 20일(현지시각)부터 이달 29일까지 '옥토버페스트 뮌헨 2024'에 벤치마킹 및 국제교류협력을 위한 연수단을 파견한다. 연수단은 협회 조직위원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동환 치맥협회 수석부회장이 단장을, 박준 집행위원장·권우식 운영위원장이 부단장을 맡았다.
이들은 21~22일 옥토버페스트 현장에서 △행사 진행 방식 △부스 구성 및 운영 방향 △안전 대책 △홍보 방안 등을 분석·논의했다. 특히, 22일엔 옥토버페스트를 대표하는 '빅텐트' 6곳을 중심으로 축제기간 운영 상황을 집중점검했다. 연수단은 뮌헨시청 인근에 있는 옥토버페스트 박물관을 공식 방문, 국제교류 협력방안도 협의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파악한 옥토버페스트의 장·단점, 경제적 효과 등을 치맥페스티벌에 접목하기 위해 워크숍도 연다.
이동환 단장은 "부모와 아이가 기억을 이어가는 100년 축제를 만들기 위해선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선진지 경험이 중요하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전 세계인이 즐기는 치맥페스티벌 만드는 방안을 진중하게 고민했다"며 "장기적으로 뮌헨시, 옥토버페스트와의 국제교류협력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독일 뮌헨에서 최시웅기자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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