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자동차용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주>성우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및 OLED·IT 부품 제조업체 <주>탑런토탈솔루션이 11월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24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이하 경북창경센터)에 따르면 유망 중소·벤처기업 상장 지원사업 대상인 두 업체는 지난 8월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향후 3년 내 코넥스 및 코스닥 상장을 계획 중인 경북도 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장 지원사업은 지역 내 기업의 IPO(기업공개)를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경북창경센터는 2023년, 2024년 총 15개사를 선정해 상장 절차에 필요한 컨설팅과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성우와 탑런토탈솔루션 외에 경산에 있는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 기업, 포항에 있는<주>㈜포스코어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와 딥테크 팁스(TIPS)에 각각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 구미에 있는 <주>씨엠티엑스와 <주>재영텍, 포항의<주>바이오앱 및 <주>에이치에너지 등도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거나 주관사 매칭을 완료한 상태다.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 지역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상장 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상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