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사부 제공 |
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구경북 부동산박람회'에 사전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26일 이번 박람회 주관사인 빌사부에 따르면 오는 28~30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수성구 만촌동)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부동산박람회'의 사전 신청자가 5천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달 초 박람회 홈페이지가 오픈되자 마자 사전 등록이 속도를 냈다. 대구경북 뿐 아니라 울산·부산·서울 등 타지역 거주자들도 신청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각종 부동산 핵심 매물 및 분양 정보, 부동산 관련 특강이 총결집하는 지역 부동산의 '큰 장'이다. 지역 수요자에게 목 좋고 조건 좋은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부동산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의 분양 중인 아파트부터 분양 예정인 아파트, 대구 부동산 전문기업인 빌사부가 보유한 꼬마빌딩·상가·주택 등 핵심 매물 약 400건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알토란 같은 전문가 무료 특강이 다양하게 준비된 것도 박람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박정호 명지대 산업대학원 특임교수의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트렌드', 강대식 국회의원의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비전' 강의를 비롯해, 대구 아파트시장 전망과 부동산 절세법 등 유익한 강좌를 접할 수 있다.
특강은 모두 무료이며, 부동산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및 특강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특강신청이 마감됐을 경우 입석으로 들을 수 있다.
빌사부 관계자는 "총 8개 특강 중 6개는 신청이 마감됐다. 나머지 2개 강의도 마감이 임박했다"며 "박정호 교수와 송원배 빌사부 대표의 강의는 홈페이지 오픈 이틀 만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법률, 세무, 시공, 개발, 설계, 인테리어 등 분야별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송원배 빌사부 대표는 "하락장에는 결코 양극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락을 지속하던 시세가 바닥을 찍고 올라가기 시작할 무렵 양극화 현상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것부터 거래되기 때문"이라면서 "부동산 양극화가 극심할 때 위치 좋고 조건 좋은 상품을 유심히 보라"고 조언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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