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면세지도 3종 사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대구 방문 외래객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사후면세점(Tax Refund Stores) 안내 지도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사후면세(Tax Refund) 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부가세가 포함된 물품을 구매한 후, 이를 사용하지 않고 출국하는 경우 여행 중 구매한 물품의 세액 상당액을 돌려주는 '외국인 대상 세금 환급' 제도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면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한도는 1회 기준 100만 원, 총 500만 원이다.
지도는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관광특구 소재 상점과 지역 내 백화점, 아웃렛, 마트 등 전수 조사를 거쳐 3개의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로 제작됐다.
면세쇼핑 가능 매장 정보를 담고 있는 지도 전면에는 사후면세제도 이용 방법, 면세쇼핑이 가능한 카테고리별 매장 목록, 대구 관광안내 정보를 배치했다. 후면에는 해당 매장 위치가 표시된 약도로 구성해 원하는 매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후면세점 안내 지도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대구공항과 동성로에 위치한 관광안내센터 및 동성로 내 관광객 주요 접점에 비치될 예정이다. 대구 대표 여행 앱인 '대구트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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