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MBN 보도에 따르면 bhc, BBQ, 교촌치킨, 굽네치킨, 푸라닭 등 국내 5대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 단체들이 배민을 통한 주문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특정 배달 플랫폼에 대해 공동 대응을 시도하는 첫 사례다.
점주들은 "배민의 배달 수수료 인상과 배달비 전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점주들은 배민이 최근 도입한 무료 배달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해당 서비스에서 탈퇴하는 등의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보이콧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본사 및 전국 가맹점주 협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배달앱 사용을 권장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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