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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부 대상작인 이서윤 학생의 '모래사장에서 가족들과'.<수성구미술가협회 제공> |
대구 수성구미술가협회는 지난달 열린 '제10회 수성못사생실기대회·미술공모대전' 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성구미술가협회가 주관하고 수성구청·수성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치부 신주하 어린이(아르지앵미술학원)를 비롯해 초등 저학년부에서 이서윤(대구두산초), 초등 고학년부에서 박정원(매호초), 고등부에서 조정원(경북예술고) 학생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생대회와 공모전에는 총 2천364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순수성과 창의성, 열의와 완성도 등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대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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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부 대상작인 박정원 학생의 '소중한 지구 내손으로 지켜요'.<수성구미술가협회 제공> |
강상택 심사위원장은 "유·초등부에서는 순수한 시각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창의성을 발휘한 작품이 높은 평가를, 중·고등부에서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개성과 진지함이 두드러지는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성구미술가협회 김유경 회장은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수성못 페스티벌'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가족과 함께 하는 새로운 예술체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좋은 작품들을 출품하도록 지도해주신 부모님 및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입상자 전체 명단은 수성구미술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상작 중 동상 이상 수상작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수성문화원 갤러리수성에서 열린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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