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올해 관람객 100만명 넘었다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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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7 18:09  |  수정 2024-10-07 18:10  |  발행일 2024-10-07
7일 기준 105만5천35명 방문, 코로나 이후 최단 기록
국립경주박물관, 올해 관람객 100만명 넘었다개관 79년을 맞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올해 관람객 수가 벌써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올해 관람객 수는 105만5천35명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단기간 100만명 기록이다.

관람 성수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달 10만 명 이상이 박물관을 찾았고 특히 가장 많은 관람 인원이 몰린 이달에는 16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 구성, 또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의 증가 등으로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례로, 지난 7월 문을 연 특별전 '함께 지킨 오랜 약속'은 20만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70주년 특별전시 '함께 지킨 오랜 약속'도 전시 기간을 이달 27일까지 연장한만큼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라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촉각체험물 및 점자 설명문, 경주 석굴암 조각 탑본 음성해설 등도 주목된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전시품 모형을 만지고 음성해설을 들으며 경주의 문화유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전시 콘텐츠를 도입한 것 역시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경주박물관은 1945년 10월 7일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으로 개관한 이후 올해로 개관 79년을 맞았다.

함순섭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유익한 교육·행사 등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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