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 호텔금오산 대연회장에서 열린 이날 정책토론회는 100분 이상, 100명 이상의 사람이 원탁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겠다는 의미로 '경북교육 100+ 정책토론회'라는 행사로 마련됐다.
경북 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경북교육기획단의 '2025 경북교육 주요 정책 안내'를 시작으로 사전 조사에 따라 분임 별 주제로 구성된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퍼실리테이터가 토론을 진행하는 가운데, 정책을 직접 수립·운영하는 도 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장학사들도 함께 참여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경북교육 설계 및 발전 방안 모색' 세션에선 각 분임의 토의 과정을 정리해 현 정책의 장점과 개선점을 발표하며 경북교육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참석자들은 정책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교육공동체가 경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모두가 공감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선순환적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 경북교육 계획'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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