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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키다리 경찰관이 구미 라면축제 인파 밀집 지역을 살피고 있다. 구미경찰서 제공 |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 일대를 중심으로 열린 구미라면 축제 성공 뒤에는 구미시 각 기관단체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방문객 사고 예방 등을 위한 안전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구미경찰서의 노력이 빛났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3일 동안 215명의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했고, 행사 구역 조리구역 경계선 설치 및 통행로를 확보했다.
또한 인파 밀집 지역에는 인파 관리 차량과 키다리 경찰관(사다리)을 배치, 보행자 소통로 확보 및 통행로 분산을 유도하며 축제장 위험관리에 나섰다.
실제로 구미라면 축제 기간 곳곳에서는 3단 사다리에 올라 행사 구석구석을 살피는 경찰관들을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구미라면 축제 마지막 날인 3일 오후까지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협소한 축제장과 좁은 골목길에 많은 방문객이 몰려 참으로 조심스러운 행사였다"며 "구미시 등 관계기관과의 사전 철저한 대비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경찰의 질서 유지에 협조한 구미시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안전사고 한 건 없는 구미라면 축제가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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