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제313회 대구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의회 유튜브 캡처> |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6일 2026년 7월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해 "대구 시의회가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열린 제31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받은 만큼 대구경북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한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각 진행과정들이 시민 의견 요구에 충분히 부합되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대구경북특별시 구성을 앞두고 '지방의회 체제 변화' 준비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특별시로 격상된 이후 지방의회 미래상에 대해 깊이 연구하겠다. 경북도의회 뿐만 아니라 일선 시·군·구지역 기초의회와도 소통하며 발전방향을 적극 모색해보겠다"라고 했다.
특별시 추진으로 얻는 가장 강력한 장점으로는 '규모의 행정'과 '경제 체제를 통한 이득'을 손꼽았다. 그는 "행정통합으로 인프라를 강화하고 경제 규모를 키워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간다면 지역 기업 뿐 아니라 청년 발길까지 대구경북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했다.
지난 5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에서 행정통합 주민 설명회가 모두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 이 의장은 "이런 자리를 통해 대구경북 기초지자체 주민들이 대구경북특별시로 이루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를 충분히 공감하고, 긍정적인 힘을 모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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