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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행복신협과 안동YMCA지역아동센터가 공동 추진한 신협 어부바 멘토링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행복신협 제공> |
경북 안동행복신협(이사장 권영호)이 안동YMCA지역아동센터와 공동 추진 중인 '신협 어부바 멘토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신협과 인근 아동복지시설의 결연을 통해 신협 임직원이 지역 아동의 멘토가 돼 건전한 성장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교육 및 관계 형성은 물론 아이들에게 건강한 협동심과 문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안동행복신협과 안동YMCA지역아동센터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지역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7월 어부바 멘토링 발대식을 시작으로 관계형성놀이, 물놀이 체험,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 등이 진행됐다. 이 밖에 신협 견학, 전통시장 장보기, 보이스피싱 교육 등도 추진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항상 어렵게 생각했던 경제가 쉽고 재밌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동행복신협은 지역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금융교육을 포함한 멘토링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권영호 이사장은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경제관념과 협동의 가치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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