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경북 정보보호 창업 아이디어톤 1·2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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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9  |  수정 2024-11-19 07:17  |  발행일 2024-11-19 제21면
SW융합학과 안생팀·yANUs팀

CCTV기반 지능형 탐지 솔루션

디지털 위변조 탐지 시스템 제안

안동대, 경북 정보보호 창업 아이디어톤 1·2위
경북도 정보보호 창업 아이디어톤에 참가한 안동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들. 〈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들이 '경북도 정보보호 창업 아이디어톤'에서 1, 2등을 나란히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이번 창업 아이디어톤은 정보보호 분야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이디어톤에 참여한 권건표(4학년), 윤성건(4학년), 김선혁(3학년), 홍윤기(3학년) 학생으로 팀을 이룬 '안생팀'은 'CCTV 기반 지능형 탐지 솔루션'을 제안해 1등을 차지했다.

이 솔루션은 CCTV 영상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동을 자동으로 탐지해 폭력, 침입 등 각종 사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보안 시스템이다.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며 사용자 맞춤형 경고 기능을 통한 실질적인 보안성과 효율성 향상 효과가 있다.

또 윤성건(4학년), 정용태(3학년), 김유진(3학년), 모아사랑(1학년) 학생이 팀을 이룬 'yANUs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문서 위변조 탐지 시스템'을 제안해 2등을 차지했다. 이 솔루션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PDF, 워드 등 다양한 형식의 전자문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변조를 자동으로 탐지한다. 특히 한국어 문서에 특화된 분석 기능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등을 차지한 안생팀의 권건표 학생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전문가인 정기현 교수님께 많은 조언을 듣고 다양한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신 교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실전적인 조언과 아낌없는 커피를 지원해주신 조교 선생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현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정보보호 분야에서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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