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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표단이 17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웨스틴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윤석열 대통령, 김석기 국회의원, 류완하 동국대WISE캠퍼스 총장, 이락우 경주시의회 APEC 특위 위원장. <경주시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은 17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웨스틴호텔에서 윤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류완하 동국대WISE캠퍼스 총장, 이락우 경주시의회 APEC 특위 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는 한국과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이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 대표단은 윤 대통령 예방 후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리마컨벤션센터를 방문해 행사 시설과 운영 방식을 점검했다. 페루 외교부 관계자와 시설 운영 책임자로부터 행사 준비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청취하며, 페루의 성공 사례를 확인했다.
주 시장은 "경주의 HICO(화백컨벤션센터)는 리마컨벤션센터보다 규모가 작아 공간 활용 방안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대표단은 18일에는 최종욱 주페루 대사, 리마 시장, APEC 페루 총괄의장을 만나 페루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받고,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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