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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왼쪽) 감독과 개그맨 이상훈씨가 모교인 경북 영주 대영고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국내 최초 오컬트 장르 천만 관객을 기록한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고향인 경북 영주를 찾았다.
18일 모교인 대영고를 방문한 장 감독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특강'을 펼쳤다.
같은 학교 동문인 개그맨 이상훈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 감독과 함께 후배들의 꿈과 진로에 대한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장 감독은 "자신의 인생을 감독하듯 목표를 설정하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꾸준한 노력이 결국 꿈을 이루는 힘이 된다"고 자신이 영화감독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사회자 이상훈씨는 "고교 시절은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꿈을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도전하라"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아이 희망설계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바쁜 일정에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시간을 내준 장재현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문가와 소통하며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글로컬 교육도시 영주 조성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우리아이 희망설계 프로젝트 사업' 등을 비롯해 △2025학년도 맞춤형 입시설명회 △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 개편안 설명회 △맞춤형 직업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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