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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사 전경.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2025년 본예산(안)을 1조 1천20억 원 규모로 편성, 영주시의회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370억 원(3.47%)이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297억 원(3.07%) 증가한 9천981억, 특별회계는 73억 원(7.56%) 증가한 1천39억 원이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과 함께 정부 복지정책 확대 및 인구변화에 따른 민생 안정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영주댐 개발과 기업 유치와 같은 전략적 목표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시의 발전과 주민 생활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지급 928억 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227억 원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97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70억 원 △영주시 풍기정수장 개량사업 60억 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45억 원 △영주배수지 확장사업 42억 원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사업 40억 원 △아동수당 급여 지급 35억 원 △영주댐 수변 생태자원화단지 조성사업 28억 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22억 원 △노인건강증진비 지원 20억 원 △청년농업인 허브센터 구축 18억 원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지원 9억 원 등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국세수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한정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2월 4일부터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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