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오플로우 로고
이오플로우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26일 이오플로우는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 전일 대비 29.88%(1730원) 뛴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전날에도 상한가 마감했다.
이는 미국 의료기기업체 인슐렛이 제기한 유럽통합특허법원(UPC) 회원국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본안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이오플로우는 유럽 시장에서 이오패치를 팔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장중 이오플로우는 인슐렛이 UPC에 신청한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 판매 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고 공시했다.
UPC는 이번 결정문에서 “이오플로우가 제시한 선행 특허로 인해 인슐렛 특허의 유효성이 의심되므로 인슐렛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고 했다. UPC의 결정은 프랑스 독일 등 유럽 17개국에 적용된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무선 인슐린 주입기 개발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무선 인슐린 주입기를 개발한 인슐렛과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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