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권 잡나?…테마주 줄줄이 상한가

특징주

수산아이앤티·에이텍·에이텍모빌리티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명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주식들이 장 초반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30분 현재 에이텍(29.99%), 수산아이앤티(29.99%), 오엔트정공(29.97%), 에이텍모빌리티(29.95%), 동신건설(29.90%)등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비상계엄 선포 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퇴진 요구가 이어지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산아이앤티·에이텍·에이텍모빌리티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으나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며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과거 해당 공장에서 이 대표가 대선 공식 출마를 한 바 있다. 수산이앤티는 대표이사가 이 대표의 캠프 후원회 공동회장을 맡았던 이력이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에이텍은 이재명 대표가 과거 성남시장시절, 대표이사가 민관협력공동체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의 운영위원장이었다는 이유로,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안동에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정치 테마주에 대한 투자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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