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소노시즌 로고
대명소노시즌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명소노시즌(007720)은 오전 9시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88%(231원) 올라 10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 추진 소식과 맞물려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소노인터내셔널은 2019년 첫 상장을 시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나빠지며 기업공개(IPO)가 중단된 바 있다.
재추진되는 이번 IPO는 그룹의 항공업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자금 조달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영권 분쟁이 이뤄질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대명소노시즌과 함께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28.02%), 예림당(1.72%)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티웨이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예림당으로, 이들은 특수관계인 지분 포함 총 30.07%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의 지분 격차가 작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다.

대명소노시즌 로고
같은시각 예림당 18.53%, 티웨이홀딩스 13.70%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내년 하반기 IPO를 목표로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며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서용덕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