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미래산업 베어링·경량소재 육성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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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  수정 2024-12-09 06:47  |  발행일 2024-12-09 제12면
신규과제 추진전략 용역보고

경북 영주시가 베어링·경량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과제 발표와 함께 혁신기술을 통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지난 6일 영주시는 '베어링 산업 및 연계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과제기획' 및 '경량소재 산업 육성 과제발굴 및 추진전략 수립' 두 건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먼저 시는 내년 종료 예정인 베어링 산업 제조지원 기반 구축 사업의 후속 사업 준비를 위해,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보유한 연구 장비를 활용한 트라이볼로지(Tribology) 기술 기반 신규 과제를 발표했다.

트라이볼로지 기술은 마찰, 마모, 윤활 등의 현상을 다루는 기계 분야 핵심 기술이다. 이 과제를 통해 베어링 제조 기술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시가 베어링 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진행된 보고회에선 경량소재 표면처리 기반 구축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경량소재 용접·접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 연구 내용이 발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재훈 영주 부시장은 "베어링과 경량소재 산업은 지역 미래형 첨단 제조 산업의 핵심 동력"이라며 "지역이 제조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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