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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을 하나로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가 지난 14일 정식 개통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전 5시25분 동대구역에서 첫차를 시작으로 대경선의 운행을 개시했다. 대경선은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연장 61.8㎞의 노선으로, 2천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첫차에는 대구경북 시도민은 물론, 철도 마니아까지 몰려 들어 만원을 이뤘다. 이에 벌써부터 열차 추가 편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경선 개통으로 대구·경산·칠곡·구미 등 대구권 350만 주민은 원하는 시간대에 편리하고 빠르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광역생활권이 형성돼 대구경북 상생발전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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