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소스, 갑자기 상한가 치솟아…배경?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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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9 15:14  |  발행일 2024-12-19
그린리소스,  갑자기 상한가 치솟아…배경?

그린리소스 로고

그린리소스 주가가 오후들어 갑자기 급등, 거래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서 그린리소스(402490)는 오후 3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5%(4040원) 올라 1만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장중 상승세다.

이는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구글이나 IBM 양자컴퓨터에 반드시 필요한 절대온도 0.3K의 냉각 온도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린리소스는 세계 최초로 초전도 선재 대규모 양산에 성공, 미국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초전도 자석을 생산하고 있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그린리소스,  갑자기 상한가 치솟아…배경?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날 정상권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자기장 변화를 이용해 절대온도에 가까운 온도를 구현하는 방식의 '단열 탈자 냉동기'와 흡착식 냉동기를 통합한 구조를 제안하고 이를 구현해 절대온도 0.3K의 냉각 온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초저온 냉각을 위해 동위원소인 헬륨-3과 헬륨-4의 혼합물을 이용한 희석식 냉동기가 사용돼 왔다. 양자컴퓨터등에 필요한 헬륨은 지구에 거의 없는 물질로 우주에서 발굴을 할 수 있어서 우주개발에 힘쓰는 이유기도 하다.

정상권 교수 연구진은 값이 비싼 헬륨-3을 냉매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비교적 소형의 크기로 초저온을 달성할 수 있는 지금까지 없었던 '초전도 자석'을 활용한 냉각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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