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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청도군수. <청도군 제공> |
김하수 청도군수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안정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 가치를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청도가 지난 한 해 이룬 성과를 토대로 올해도 더욱 속도감 있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열어가는 '극세척도(克世拓道)' 자세로 청도를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660여 공직자와 함께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확정될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현재와 미래 세대가 함께 행복한 청도를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군민 모두가 고른 혜택을 누리는 '더 잘사는 청도'를 만들겠다"며 △예산 8천억 원 시대 준비 △40만 생활인구 달성△ 2배 더 잘사는 청도 건설이라는 2025년 군정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청도군은 2024년△예산 7천억 원 시대 진입 △공모사업 역대 최대 규모 1천566억 원 확보 △지방소멸대응기금 최고 등급 선정 △15개 기관 40개 분야 수상 △농업 혁신타운 조성(80ha) △관광 인프라 확충 △복지·교육 정책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기록하며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약속했다. 청도형 육아 복합 지원센터 건립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1만 원 임대주택 등으로 정착 지원에도 나선다. 지역 활력을 더하기 위해 전통시장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청년 문화 복합공간인 '054스페이스'도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청도군은 균형발전을 위해 청도 상상마루,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활력타운 등 대형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특히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을 통해 700개의 일자리와 1천 명의 정주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마령재 터널 개설, 도시광역 철도망 연장, 청도~울주 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청도에서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