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서실장, 사의 철회…대통령실 업무 지속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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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2 14:24  |  수정 2025-01-02 14:24  |  발행일 2025-01-02
최상목 권한대행, 사표 반려로 정진석 잔류 결정
수석들 "거취 신중히 결정해야" 국정 안정 우려 반영
정진석 비서실장, 사의 철회…대통령실 업무 지속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의를 철회하고 업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 실장은 2일 정상 출근해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다.

정 실장은 전날까지 사의가 수용된 것으로 알고 대통령실에 출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표를 반려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최 권한대행은 전날 오전 사표를 수리하려다 오후에 세 차례 전화를 걸어 정 실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석들은 회의에서 "거취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정 실장의 잔류를 지지했다. 이는 비서실장과 고위 참모진의 동반 공백이 국정 운영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판단으로 해석된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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