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경호처장, 변호인 선임 후 경찰 출석 조율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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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7 11:43  |  수정 2025-01-07 11:43  |  발행일 2025-01-07
대통령경호처, '변호인 선임 문제로 오늘 출석 어려워'
경찰, 윤 대통령 체포영장 방해 혐의로 박 처장 조사 예정
박종준 경호처장. 연합뉴스
박종준 경호처장. 연합뉴스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변호인 선임 문제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대통령경호처는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박 처장의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오늘 출석이 어렵다"며 "오늘과 내일 중 변호인을 선임해 경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 처장이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돼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4일에도 경찰은 출석을 요청했으나, 박 처장은 "대통령 경호 업무가 엄중한 시기로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거부한 바 있다.

박 처장은 변호인을 선임한 뒤 경찰과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며, 실제 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 초에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경찰은 박 처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한 법적 판단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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