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5 선비글판 문안 공모… "창의적 한 줄로 선비정신 전한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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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9 21:19  |  수정 2025-01-10 09:33  |  발행일 2025-01-09
전 국민 참여 가능… 25자 이내 순수 창작 글귀 공모

3월 당선작 발표, 최우수작은 현수막으로 도시 곳곳 게시
영주시, 2025 선비글판 문안 공모… 창의적 한 줄로 선비정신 전한다
영주시청 타워주창에 부착된 선비글판 현수막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선비정신과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2025 선비글판 문안 공모'를 한다.

공모전의 주제는 '영주 선비정신'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짧고 감동적인 문구다. 글귀는 25자 이내로 1인당 1개의 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응모는 e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며, 마감일까지 접수된 작품만 심사 대상이 된다.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해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온누리 상품권 50만원을, 우수상 2명에게는 각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최종 당선작은 오는 3월 발표한다. 최우수작은 별도의 디자인 작업을 거쳐 영주시청 주차타워와 영주시립도서관 외벽에 현수막 형태로 게시되며, 3월부터 12월까지 활용된다.

'선비글판'은 2018년부터 운영된 영주시의 대표적인 문화 캠페인이다. 시민과 국민이 창작한 문구를 통해 선비정신을 알리고 일상 속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까지 총 32편의 작품이 선정돼 시민교육, 행사, 공식 홈페이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됐다.

지난해 공모전에선 총 213명이 참여했으며, '내 인생의 봄은 영주를 만나 봄, 선비를 닮아 봄!'이란 문구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 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영주의 선비정신과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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