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025시즌 주장단 발표...세징야 주장, 정치인-황재원 부주장

  • 이효설
  • |
  • 입력 2025-01-15  |  수정 2025-01-15 16:54  |  발행일 2025-01-16 제18면
주장 세징야 "대구의 자신감과 단결, 내가 이끈다"
정치인-황재원, 부주장 맡아 팀 화합 다짐
대구FC, 2025시즌 주장단 발표...세징야 주장, 정치인-황재원 부주장
대구FC의 새로운 주장단을 맡은 황재원, 세징야, 정치인 선수.<대구FC 제공>

대구FC가 세징야를 이번 시즌을 이끌어갈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했다. 부주장엔 정치인과 황재원을 선임했다.

2016년 대구에 합류해 올해 10년 차를 맞이한 세징야(35)는 대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리더십은 팀의 전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코칭스태프는 세징야의 풍부한 경험과 팀 내 영향력을 높이 평가해 주장을 맡겼다.

세징야는 "그동안 대구에서 뛰며 항상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졌다. 주장이 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주장으로서 팀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훈련과 경기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면서 "동료들과 모든 스태프가 하나가 되어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주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에는 정치인(27)과 황재원(22)이 선임됐다. 정치인은 2016년 대구에 입단해 군복무를 제외하고 대구에 몸담으며 팀의 화합,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성실한 태도로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깊은 신임을 얻고 있다.

정치인은 "부주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세징야를 도와 좋은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재원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대구의 핵심 영플레이어다. 지난해 A대표팀에도 최초 발탁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탄탄한 수비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모범적인 태도와 근면성이 장점이다.

황재원은 "부주장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새로운 주장단과 함께 지난 4일 태국 치앙라이로 이동해 동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월16일 강원FC를 상대로 치르는 K리그1 홈개막전에 맞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효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