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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정책 부문 설문조사 결과. 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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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경감 정책 부문 설문조사 결과. <경북교육청 제공> |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추진한 '경북교육 Only(溫利) 정책'이 교육공동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정책은 학교와 교육 전반을 '따뜻하게'(溫) 하고 '이롭게'(利) 변화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정책과 업무 경감 정책들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 정책에 대한 우수성과 효과를 평가하고자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5천8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우수 정책 부문에서는 '진학지원금 및 현장 체험학습 경비 지원'(19.99%)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초등 3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는 이 정책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어 '체험센터'(19.06%)와 '도전! 꿈 성취 인증제'(12.15%)가 뒤를 이었다. 경북교육청은 발명체험교육관, 안전체험관, 수학체험센터 등 세계적 수준의 체험시설을 운영하며, 창의융합에듀파크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여기에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는 기회를 마련해 학습 동기를 부여했다.
업무 경감 정책 부문에서는 '교직원 1인 1 노트북 보급'(19.39%)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직원들이 블렌디드 교육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 부담 감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11.09%)과 '계약서류 간소화'(10.78%) 등이 교직원의 업무 경감을 지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문 결과가 Only(溫利) 정책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만큼 교육공동체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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