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Only 정책'으로 교육 혁신 이끌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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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6  |  수정 2025-01-17 07:54  |  발행일 2025-01-17 제10면
진학지원금과 체험활동, 학생·학부모 만족도 '최고'

교직원 업무 경감 정책으로 교육 환경 개선


경북교육청, Only 정책으로 교육 혁신 이끌다
우수 정책 부문 설문조사 결과.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Only 정책으로 교육 혁신 이끌다
업무 경감 정책 부문 설문조사 결과.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추진한 '경북교육 Only(溫利) 정책'이 교육공동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정책은 학교와 교육 전반을 '따뜻하게'(溫) 하고 '이롭게'(利) 변화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정책과 업무 경감 정책들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 정책에 대한 우수성과 효과를 평가하고자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5천8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우수 정책 부문에서는 '진학지원금 및 현장 체험학습 경비 지원'(19.99%)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초등 3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는 이 정책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어 '체험센터'(19.06%)와 '도전! 꿈 성취 인증제'(12.15%)가 뒤를 이었다. 경북교육청은 발명체험교육관, 안전체험관, 수학체험센터 등 세계적 수준의 체험시설을 운영하며, 창의융합에듀파크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여기에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는 기회를 마련해 학습 동기를 부여했다.

업무 경감 정책 부문에서는 '교직원 1인 1 노트북 보급'(19.39%)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직원들이 블렌디드 교육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 부담 감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11.09%)과 '계약서류 간소화'(10.78%) 등이 교직원의 업무 경감을 지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문 결과가 Only(溫利) 정책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만큼 교육공동체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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