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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영주시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경제산업국 소관 부서가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본예산 1조 원 시대를 맞아 지역의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이번 보고회에는 총 43개 부서가 참여해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신규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위기, 경기 침체 등 지역이 직면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두드러졌다.
먼저 시는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최종 승인과 영주댐 준공이라는 주요 성과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 전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성과들을 활용해 시정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시는 '더 크고 혁신적인 영주'라는 비전 아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활력타운 조성과 상망동 우리동네살리기, 취약 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와 관광의 기반을 공고히 하며 역동적인 경제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활력 있는 지역경제와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각 부서가 올해 변화와 발전을 위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혁신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해결책을 통해 영주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는 영주시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역동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영주시는 이 계획을 통해 지역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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