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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게임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지난달 20일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의 산업체 견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
게임애니메이션과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게임그래픽 트랙, 애니메이션 트랙 등 두 가지 전공 트랙으로 운영 중이다. 게임그래픽 트랙에서는 캐릭터, 배경 및 소품 등 원화 디자인을 담당하는 2D디자인 파트와 3D모델링, 매핑 등의 3D디자인 파트, 스키닝, 애니메이션 이펙트 등 애니메이션 파트까지 게임그래픽 제작을 위한 포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애니메이션 트랙에서는 2D그래픽, 3D그래픽, 디지털콘텐츠, 컴퓨터그래픽, 캐릭터디자인, 캐릭터모델링, 3D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실무 등 교육과정이 있다.
1학년 1학기 과정에는 드로잉, 색채, 컴퓨터그래픽 등 게임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요한 필수 소양을 배운다. 1학년 2학기 때는 컴퓨터그래픽 및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한 게임그래픽 및 애니메이션 제작 기초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2학년 1학기가 되면 콘텐츠기획, 캐릭터디자인, 배경디자인, 게임그래픽 및 애니메이션 제작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학기인 2학년 2학기에는 창작 프로젝트를 통한 개인별 포트폴리오 제작과 맞춤형 진로 교육이 마련된다.
기존 디자인스쿨의 애니메이션전공에서 분리해 2023학년도 신설된 게임애니메이션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발맞춰 학생들의 실무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시스템도 장점이다.
시설 측면에서는 미디어센터에 모션캡처, VR시뮬레이터, 4DX 등 다양한 첨단 미디어 장비를 갖추고 있다. 디지털콘텐츠를 관람하고 작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입체영상관, VFX(비주얼 이펙트)실, 모션그래픽실, 컴퓨터그래픽실 등 최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환경과 산업체 특강 및 견학이 가능하다. 또 학생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개인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창작물을 제작하고,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개인별 최고 사양의 그래픽 전용 시스템 및 실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애니메이션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디지털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해외 인턴십 및 해외 유학도 지원한다.
특히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알려진 일본으로 취업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쿄 신주쿠 지역 게임 업체와 연계한 일본 취업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적인 툴 활용 능력이 요구되고 있어 게임그래픽 전문가, 멀티미디어콘텐츠 전문가, 컴퓨터그래픽 운용기능사, GTQ포토샵, 일러스트 등 취업에 필요한 전문 자격증 취득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졸업한 후에는 2D/3D게임디자이너, 2D/3D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작가, 콘셉트 아티스트, 캐릭터 디자이너, 배경 디자이너, 3D모델러, 3D매퍼, 모션그래퍼,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버추얼휴먼(가상인간)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조종학 영남이공대 학과장(게임애니메이션과)은 "학생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차세대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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