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 직접 출석

  • 이지영
  • |
  • 입력 2025-01-21 08:46  |  발행일 2025-01-21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심판 출석
12·3 비상계엄 선포 배경 직접 진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 직접 출석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헌정사상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 등을 직접 설명하며, 헌법재판관들과의 문답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변론에서는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이 출석해 채택된 증거들을 조사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헌재는 앞서 12·3 비상계엄 관련 언론 기사, 국회 본회의 및 상임위 회의록,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채택한 바 있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러한 증거들의 재생 및 양측의 의견 진술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제출한 증거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수사 기록, 윤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 등을 증거로 채택할지 여부도 이날 결정할 전망이다.


기자 이미지

이지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