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제 리더들, APEC 경주에 모인다…‘2025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 개최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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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5 16:03  |  수정 2025-02-06 10:05  |  발행일 2025-02-05
전 세계 축제 성공사례·노하우 공유의 장…지역경제·관광 활성화 기대
세계 축제 리더들, APEC 경주에 모인다…‘2025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 개최
2025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가 오는 3월 18일 경주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태국 파타야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경주시 제공>

세계 축제 산업을 이끄는 리더들이 경주에 모여 축제 성공의 비결을 공유한다. 경주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아시아지부가 주관한다. 태국·중국·필리핀·인도·말레이시아 등 15개국 200여 명의 축제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와 함께 세계축제협회 이사회, 2025 아시아 축제도시 지정식, 아시아축제 전시회도 진행된다. 특히 이 행사는 APEC 정상회의 붐업 조성 사전 행사 성격을 넘어, 축제를 경영과 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자리로 추진된다. 주요 연사로는 텍사스를 축제 성공 지역으로 만든 조 베라 세계축제협회 이사회 의장, 미국 파사디나 장미퍼레이드의 데이빗 이즈 대표, 30년 경력의 중국 청도맥주축제 림싱위 수석컨설턴트 등이 참여한다.

또 야간형 축제로 소도시 야간경제를 활성화한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멕기본 대표와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 제랄드 퍼렐 이사의 사례 발표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에서는 금산인삼축제, 보령머드축제, 무주반딧불이축제, 대구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등 대표 축제들이 참여해 특색 있는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를 찾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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