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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
경북교육청은 5일 공식 홈페이지에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임용시험에서 최종 선발된 인원은 총 337명으로, 유치원 교사 18명, 초등학교 교사 293명,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26명이 포함됐다. 합격자의 학력별 분포를 보면, 졸업생이 53.7%를 차지해 지난해(50.9%)보다 소폭 증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유치원 교사는 100%(18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특수학교(초등) 71.4%(15명), 초등학교 50.2%(147명), 특수학교(유치원) 20%(1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자 성비를 보면, 남성은 136명(40.4%), 여성은 201명(59.6%)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교사 선발에서는 남성이 44.7%(131명), 여성은 55.3%(162명)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합격자는 오는 2월 10일부터 21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직무연수를 이수한 후, 3월 1일부터 정식 임용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지역우선전형'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임용 방식과 같은 절차를 유지하되, 일정 기간(8년) 동안 근무 지역을 제한하는 방식을 적용해 비선호 지역에 대한 교사 배치를 안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 전형을 통해 약 10명의 초등 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향후 효과 분석을 거쳐 중등 교사 임용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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