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부터 배우는 포스코 신입사원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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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7  |  수정 2025-02-07 08:02  |  발행일 2025-02-07 제10면
붕어빵·캘리그래피·조경 등
나눔버스 타고 봉사활동 참여

나눔부터 배우는 포스코 신입사원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사랑의 붕어빵 봉사 활동에 참가해 붕어빵을 굽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이색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생산기술직군 신입사원들은 지난 5일 포항 곳곳에서 '나눔버스'를 타고 이색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눔버스'는 버스를 타고 지역의 주요 복지시설에서 봉사를 하고 나눔의 마인드를 함양하는 포스코 교육과정이다. 나눔 문화를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희망을 나눈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83명의 신입사원은 각각 목적지가 다른 나눔버스를 타고 지역 곳곳의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의 지도하에 신입사원들은 사랑의 붕어빵 봉사단, 사랑 나눔 캘리그래피 봉사단, 베이킹프렌즈 제빵 봉사단, 조경 가꾸기 봉사단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과 상생의 문화를 배웠다. 여기에다 신입사원은 직접 만든 붕어빵과 간식을 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즉석식품으로 구성된 나눔 박스를 만들고 캘리그라피 봉사단과 함께 제작한 개성 있는 엽서를 담아 복지관에 전했다.

김태윤 신입사원은 "오늘 봉사를 기회로 우리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포스코인으로서 필요한 상생의 마인드도 배워갈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나눔버스를 기획한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은 "나눔버스는 단순 봉사활동의 의미를 넘어,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더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입·인턴사원들이 나눔 문화의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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