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117명… 전년 대비 49.3% 증가

  • 손병현
  • |
  • 입력 2025-02-21 12:19  |  수정 2025-02-21 12:19  |  발행일 2025-02-21
역대 최고 합격자 배출, 교육 경쟁력 입증
사범대·교육대학원·교직과정 고른 성과 거둬
실무 역량 강화로 경북 대표 교원 양성 기관 도약
국립안동대,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117명… 전년 대비 49.3% 증가
국립안동대 사범대학 전경. 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총장 정태주)가 2025학년도 교원 임용시험에서 11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9.3% 증가한 수치로, 국립안동대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오는 3월 국립경국대로 출범을 앞둔 안동대는 최근 5년간 평균 80명의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해 왔다. 올해는 그 수를 크게 웃돌며 중등교원 선발 인원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교원 임용시험에서 합격한 사범대학 출신은 총 108명이다. 학과별 합격자는 △국어교육과 5명 △윤리교육과 13명 △영어교육과 10명 △교육공학과 1명 △수학교육과 9명 △컴퓨터교육과 25명 △전자공학교육과 23명 △기계교육과 22명이다.

이와 함께 교육대학원 출신 4명(기계교육 1명, 영양교육 3명)과 교직과정을 이수한 5명(국어국문학과 2명, 식품영양학과 2명, 기계로봇학과 1명)도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응시과목별로는 △정보·컴퓨터 26명 △기계 24명 △전자 13명 △도덕·윤리 15명 △전기 10명 △국어 6명 △수학 9명 △영어 9명 △영양 5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합격한 예비 교사들은 연수 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본격적인 교사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병순 국립안동대 사범대학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적인 교육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임용시험 합격자 수 증가가 우리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래 교육을 선도할 우수한 교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안동대 사범대학은 경북교육청 및 도내 교육지원청, 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지역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교육 강화와 임용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합격률을 더욱 높이고, 경북을 대표하는 교원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