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명칭 변경, 정기주총서 다룰 듯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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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7  |  발행일 2025-02-28 제11면
이사회, 정관 일부 변경·이사 선임 등 의안 상정
사외이사 4명 재선임·신규 사외이사 3명 선임 의안도
DGB금융지주 명칭 변경, 정기주총서 다룰 듯

iM뱅크 제2본점 전경.

다음달 말 열리는 DGB금융지주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지주사명 변경(영남일보 2025년 1월6일자 13면 보도)이 의안으로 다뤄진다. 사외이사 인원도 8명으로 늘리면서 여성 이사는 1명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상호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안으로 상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상호 변경 관련 정관 변경은 지주사명을 'DGB금융지주'에서 'iM금융지주'로 바꾸는 내용으로 보인다. 현재 지주사인 DGB금융지주를 제외하면 계열사는 모두 사명이 'iM'으로 시작하는데, 올해 전국구 영업망 확장을 본격화하는 시기인 만큼 금융권 안팎에선 브랜드 일체화가 필요한 만큼 명칭도 바꿀 것으로 예상했다.

의안에는 4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신규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음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강래 에이비즈파트너스 부회장, 노태식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조동환 공인회계사, 정재수 변호사를 재선임한다. 김갑순 한국회계학회장(동국대 회계학과 교수), 이강란 창신그룹 CTO 부사장, 장동헌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신규 선임하는 안이다.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최용호 경북대 명예교수와 이승천 사외이사(한신대 교수)는 임기가 다음달 만료된다.

이사 선임 의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할 경우, 사외이사 구성에 일부 변화가 생긴다. 인원은 기존 7명에서 1명이 추가된 8명으로 늘어난다. 올해부터 이사회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 본격 운영하기로 하면서 인원이 추가됐다. 기존 사외이사인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이어 이강란 창신그룹 부사장이 합류해 여성 사외이사가 2명이 될 예정이다.

상정된 의안들은 다음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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