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주가 급등 배경?…세아제강·넥스틸 등 강관업株 ‘들썩’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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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4 11:32  |  발행일 2025-03-04
휴스틸, 주가 급등 배경?…세아제강·넥스틸 등 강관업株 ‘들썩’

휴스틸 로고

휴스틸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휴스틸(005010)은 오전 1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79%(675원) 오른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이 철강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점 정책인 화석연료 개발 확대와 미국 내 공장 운영에 미국 내 공장을 짓고 있는 휴스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증권가 평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은 이날 휴스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과 자국 내 공장 건설 유도 정책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철강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미국 내 철강 가격, 특히 유정관(OCTG) 가격이 급등했다"며 미국 내 화석연료 개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휴스틸은 석유 및 가스전 개발 시추 용도로 사용되는 미국석유협회인증(API) 유정관과 송유관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7만 2000톤 규모의 유정관을 주로 생산하는 API 강관 공장을 미국 내에 건설 중이다.

휴스틸, 주가 급등 배경?…세아제강·넥스틸 등 강관업株 ‘들썩’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강관업체 관련주는 휴스틸 외에도 세아제강 9.52%, 넥스틸 8.04% 등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하이스틸 2.37%, SK오션플랜트 0.45%, 한국주철관 0.16%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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