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윤 대통령 탄핵기각 확신”…경주서 탄핵반대 집회 열려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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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7 17:19  |  수정 2025-03-10 14:39  |  발행일 2025-03-07
김석기 의원 “윤 대통령 탄핵기각 확신”…경주서 탄핵반대 집회 열려
7일 오후 2시 경주 서천둔치에서 국민의힘 경주시당원협의회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국민의힘 경주시당원협의회는 7일 오후 2시 경주 서천둔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경주)을 비롯해 윤상현·장동혁 국회의원, 국민의힘 경주 도·시의원, 당원 및 지지자 등 주최측 추산 3천 여명이 모였다. 연설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김석기 의원은 연설에서 "우리가 모이자 윤 대통령이 석방됐다"며 "헌법재판소가 공정한 판결을 내린다면 대통령 탄핵은 8 대 0으로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며 "오는 26일 항소심 선고에서 징역형과 함께 법정 구속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탄핵 세력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이 북한, 중국, 러시아와 가까워질 것"이라며 "우리 후손들이 북한과 같은 나라에서 살아가는 불행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삼국 통일 이후 경주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라며 "경주 시민들의 열정과 윤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페루에서 열린 APEC 행사에서 윤 대통령이 세계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직접 경주를 홍보하는 모습을 봤다"며 "윤 대통령이 탄핵 기각으로 복귀해 경주에서 세계 정상들을 맞이하는 영광스러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글·사진=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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