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 인스타그램 캡처
삼양식품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9일 오전 9시 33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1.4% 상승한 93만9천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3.02% 상승한 95만4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양식품의 강세는 해외 매출 성장세가 견인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해외 매출이 전년보다 65% 증가한 1조3천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닭 브랜드의 선풍적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삼양식품 해외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조7천280억원으로 전년보다 4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천446억원으로 133% 급증했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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