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6만전자’ 회복…반도체 훈풍에 상승 신호?

  • 이지영
  • |
  • 입력 2025-03-20 15:42  |  발행일 2025-03-20
삼성전자, 장중 6만원 돌파…작년 10월 이후 처음
외국인 매수세·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
5개월 만에 ‘6만전자’ 회복…반도체 훈풍에 상승 신호?

네이버증권 캡처

삼성전자 주가가 20일 장중 6만원 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10월 31일(6만1천2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3시 3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1%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6만300원까지 오르며 3%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5% 이상 오르며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산업은 레거시 반등 기대감이 형성되는 구간으로 보인다"며 “아직 추세적 반등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삼성전자가 12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으로 밴드 최하단에 있어 추가 하락 위험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보다 낸드(NAND)와 일반 DDR5에 대한 선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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