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달호 대구 달성군의원 “청년농업인 94% 급감…달성군이 먼저 나서야”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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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1 16:42  |  발행일 2025-04-21
청년농 20년 새 94% 감소…달성군도 예외 아냐
“농업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 이제는 우리가 만들어야”
교육·유통·스마트팜까지…실효성 있는 3대 지원책 제안
신달호 대구 달성군의원 “청년농업인 94% 급감…달성군이 먼저 나서야”

신달호 대구 달성군의회 의원

신달호 대구 달성군의회 의원(경제건설위원회)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위해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신 의원은 최근 열린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화로 위기를 맞은 농업 현장에 청년이 돌아올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농업인 수가 20년 새 94%나 줄어 현재 전체 농가의 0.5%에 불과하다"며 “도농복합도시인 달성군에서도 청년층의 농업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신 의원은 △성공 사례 발굴과 홍보를 통한 인식 개선 △교육 및 진로 프로그램 확대 △초기 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농지 확보 및 스마트팜 기반 조성 △로컬푸드 및 온라인 플랫폼, 대구농산물도매시장과의 연계 등 실질적 유통망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청년이 농업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농업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지금 시작하는 변화가 달성군 농업의 내일을 바꾸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청년층의 이탈로 생존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에 대한 제도적 해법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모색해야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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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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