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불참에 단일화 토론 무산…韓측 “오늘 중 일정 확정 희망”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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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8 12:04  |  발행일 2025-05-08
[포토뉴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간 양자 토론회가 8일 결국 무산됐다. 김 후보가 당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토론회 불참을 선언하면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예고됐던 양자 토론회는 불성립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당초 토론회는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며 “이것은 불법이기 때문이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대신 각자 선거운동을 이어간 뒤 오는 14일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측 이정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타깝다"며 “한 후보는 토론 일정이 오늘 중 신속 확정될 것을 강력히 희망하며, 어떤 형식이든 몇 시든 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두 번째 단일화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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