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金, 11일 이전 단일화 해달라…약속 지켜야”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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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9 09:46  |  발행일 2025-05-09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9일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당원의 뜻에 따라 11일 이전 단일화해달라"며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속한 단일화는 당원 동지들의 명령"이라며 “경선 당시 김 후보께서도 즉각적인 단일화를 약속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 후보가 전날 15~16일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한 데 대해 “당원들의 뜻에 미치지 못한다"며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지지층 사이에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그 효과는 반감될 뿐이며, 그 결과는 범죄자 이재명 세력에게만 이로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후보 등록 이전에 단일화가 완료돼야 누가 승자가 돼도 기호 2번을 달 수가 있다"며 “기호 2번을 달아야 당의 선거 자산과 역량을 온전하게 쓸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차 김 후보를 향해 “경선 당시 김 후보께서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 경선이 끝나면 바로 단일화에 임하겠다고도 했다"며 “많은 당원과 국민은 그 약속을 믿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 지도자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후보께서 오전 11시 의원총회에 참석하신다는 뜻을 밝히셨다. 매우 반갑고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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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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