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16강 원정경기에서 박대훈이 FC안양을 상대로 득점을 하고 있다.<대구FC 제공>
대구FC가 2025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다.
대구는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원정경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정재상, 박대훈, 전용준이 전방에서 안양의 골문을 노렸고, 김정현, 이찬동, 한종무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김현준, 박진영, 이림이 수비 라인을, 박만호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나흘 전인 10일 K리그1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코리아컵에서 다시 만났다. 전반은 양팀 다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에야 깨졌다. 18분, 대구의 프리킥 상황에서 대구 수비 머리를 맞고 흘러나온 세컨드 볼을 이원우가 골문 앞을 향해 올려주었고, 정재상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1대0.
후반 39분, 카이오의 패스를 받은 박대훈이 돌파한 후 골키퍼 위를 훌쩍 넘기는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시키며 경기는 2대0이 됐다. 그러나 후반 41분 안양 이민수가 중거리 골을 터뜨리며 스코어 2대1이 됐다.
한편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경기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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